기사 메일전송
보령시, 치매예방 노인대학 운영 ‘100% 만족’
  • 김흥식
  • 등록 2014-12-10 12:14:00

기사수정
  • - - 1500여명 대상 치매예방교육 및 건강 체조 실시 … 큰 호응 얻어

 

▲ 치매 예방 건강체조 장면     © 김흥식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의 심각성을 느끼며 노인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치매예방 노인대학’을 운영해 100% 만족하는 큰 호응을 얻었다.

 

‘치매예방 노인대학’는 지난 11월 4일부터 12월 5일까지 보령노인종합복지관 등 4개 사회복지시설에서 15회에 걸쳐 어르신 1524명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청, 실시됐으며, 치매 예방교육 및 치매 예방수칙(3·3·3), 치매예방 운동법 등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100%의 만족도를 나타났다.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치매 증상 및 치매 이해하기 등 어르신의 관심을 이끌어내 서로 소통하는 교육이 되었으며, 치매예방 운동 프로그램인 치매예방수칙(3·3·3)과 치매예방 운동법을 체조강사를 초청해 함께 운동하고 대뇌를 자극, 예방이 될 수 있도록 반복 교육을 통해 스스로 실천하겠다는 동기부여와 어르신들의 정신·신체적 건강관리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생활 속 치매 예방을 위해 치매발생 위험이 높은 고혈압 당뇨 질환자, 우울증 질환자에게 기초검진(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및 치매, 우울증검사를 실시해 대상자 조기발견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보령시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9.18%가 치매환자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중 1170명을 보건소에서 등록 관리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치매’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과음·운동 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누적되었다가 발생하므로 평소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잘못된 생활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상생활에서 지장이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언어장애, 시간과 장소 혼동 등의 증상이 있으면 치매를 의심하고, 치매가 의심되는 즉시 보건소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2015년에도 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치매예방대학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