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식 열려
  • 장은숙
  • 등록 2016-03-17 12:00:27

기사수정
  • - 연면적 46,943㎡, 지하 2층, 지상 5층에 최대 수용인원 2만 9000명(관람석 2만 4068석) 규모

지역의 오랜 소망이였던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개장되어, 대구시는 19일 시·도민 모두가 희망을 쏘는 ‘시민화합 야구 대축제’ 개장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대구의 새 야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월 19일 개장식을 갖고 축하공연과 자선야구경기 등 시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새 야구장은 2012년 12월에 첫삽을 뜬 지 40여개월 만에 총사업비 1,666억 원을 투입해 완공되었으며, 연면적 46,943㎡, 지하 2층, 지상 5층에 최대 수용인원 2만 9000명(관람석 2만 4068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이다.


국내 타구장과 차별화된 시설과 관중 친화적인 구조로 설계되어 관람석 80%가 그늘이며, 40%가 우천 시에도 관람 가능하고, 국내 구장 중 선수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밀착형 스탠드도 배치하고 있다.


선수들 경기력 향상을 위해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흙과 그물망, 안전펜스, 메이저리그 수준의 실내연습장, 락커룸, 체력단력실 등도 갖추고 있다.


또한 좌석공간은 국내 어느 구장보다 넓은 폭이 장점이고 가족동반 관람을 위해 타구장에서 볼 수 없는 파티플로어, 모래놀이석 등 5천 여 석의 다양한 이벤트석도 갖추고 있어 더 즐겁고, 더 재밌고, 더 편안한 시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개장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동희 대구시의회의장, 구본능 KBO총재, 삼성전자 이상훈 사장, 삼성라이온즈 이수빈 구단주, 삼성라이온즈 김동환 대표이사 등 각계 대표자는 물론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시민 2만 5천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한다.


개장식은 식전행사, 본 행사 및 식후 행사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기념식수, 테이프커팅, 새 야구장의 시설을 둘러보는 야구장투어와 함께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공식행사는 신축야구장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와 새 야구장 건설에 공헌한 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어 권영진 시장의 개장 선언과 함께 개막을 축하하는 개장식 세리모니 등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대의 막을 올리게 된다.


식후행사는 김관용 지사의 시구와 권영진 시장의 시타를 시작으로 삼성레전드 선수단과 연예인 야구단이 펼치는 자선경기가 7회까지 진행되며, 경기 수익금 일부를 유소년 야구단에게 기증하는 야구발전기금의 전달식이 있다. 또한, 초청가수 축하공연 후 시민들에게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대구삼성라이온즈에 관한 다양한 퀴즈 이벤트를 준비해 선수 사인볼도 증정할 계획이다.


개장행사 이후 22일부터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리고, 4월 1일 금요일 19시에는 개막전인 삼성과 두산의 첫 공식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을 대비해 행사 당일 도시철도 2호선 배차시간을 단축하고, 시내버스 403번 노선을 당초 경기장네거리에서 월드컵삼거리까지 연장하여 범물동 주민의 경기장 접근성을 개선시키는 등 20개 노선 306대 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야구장 주차시설 외 인근의 노상주차장,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등의 주차장을 임시 활용하고, 이 곳 주차장과 연계하여 서틀버스도 운행(6대) 할 예정이나 대구시는 행사 당일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 권영진 시장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단순한 야구장의 개념을 넘어 야구 명문인 대구·경북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더불어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여 도시브랜드 향상은 물론 시민들의 놀이, 휴식공간, 나아가 전국의 야구팬들이 찾고 싶은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