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이미지. 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포항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모한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의 물건이나 공간을 디지털로 복제한 가상모형으로, 실제 데이터를 가상모형에 반영해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기술로 의료, 교통, 관광,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도심형, 농어촌형 각 1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 경상북도는 포항시와 함께 농어촌형에 최종 선정됐다.
2024년 47억원의 국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특정 기능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추진되어 온 기존 디지털 트윈 사업과 달리 도시 단위에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집약, 연계해 사회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초로 시도한다.
농어촌형의 경우 포항 구룡포와 호미곶 일대를 시범 구역으로 선정해 ▴디지털 트윈 통합플랫폼 구축 ▴국민체감형 서비스 구축․연계 ▴디지털 트윈 대표 수출모델 조성으로 어촌이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환경 분야 4종의 디지털 트윈 서비스 구축을 시작으로 관광, 안전 분야로 3년간 확대해 갈 예정이다.
구룡포항은 일제강점기에 개항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대표 지방 어항으로 국내 대게 절반 이상을 생산하지만 2015년부터 어획량이 급감해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지리적 특성상 저지대가 많아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크며, 산업단지와 인접해 대기 해양오염에도 노출되는 등 정주 여건도 열악하고,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알려지며 관광객이 늘고 있으나 체류를 늘릴 관광 인프라도 부족하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구룡포항과 호미곶 일대 350만 평을 시각화된 3차원 공간정보로 구현하고, 시민들이 디지털 트윈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그 위에 담을 계획이다.
환경 분야는 대기와 해양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위기 상황을 예측하거나 신속하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구축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어선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안개가 많은 날에도 안전한 입출항을 가능하게 하고, 대기, 해양 데이터와 연계해 어선 최적 입출항 솔루션을 제공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한다.
이후 2, 3차년으로 확대될 관광 분야와 안전 분야는 각각 구룡포항과 호미곶의 차량흐름, 유동 인구 패턴을 파악해 이용자가 만족하는 관광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항구 주변의 위험 상황을 예측해 능동적인 안전사고 대응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KT, 포항공과대학교,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사)도시재생안전협회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이에스이㈜, ㈜네트로, ㈜세오)등 산학연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12종의 디지털 트윈 서비스는 대표 수출 모델로 만들어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포항이 구축한 우수한 디지털 트윈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사람’ 중심의 차별화된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지역이 직면한 복잡한 사회문제를 현실 정보와 데이터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접근․해결하고, 수출모델로 육성해 ‘디지털 트윈 코리아’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시 단위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는 정부의 첫 사업을 경북이 추진하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디지털 트윈 대표 모델을 만들어 경북이 디지털 심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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