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최우성기자 = 지난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열린 ‘제19회 레인보우컵 국제 친선 주니어 축구대회’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한 반야월초등학교 축구부가 6전 전승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여,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95년 JAL컵으로 시작된 레인보우컵 대회는 구루메시 근교의 유소년 축구팀 30팀과 한국과 중국 각 1팀 등 총 32개 팀이 참가하며, 한국 대표팀으로 반야월초 축구부가 선발되어 출전했다.
반야월초 축구부는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기타큐슈의 나가이FC와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결승에 진출하였고, 홈그라운드인 구루메시의 키타노FC를 6:1로 대파하고 전승 우승을 이루었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대구선수단의 여창현 선수(반야월초 5학년)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였으며, 대회기간 중 선수들은 일본 현지 홈스테이로 일본 문화와 언어를 체험하는 뜻깊은 대회로 의미를 더했다.
대구광역시체육회 박영기 회장은 “청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학생선수들이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얻은 자긍심과 특별한 경험을 토대로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광역시체육회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구루메시 초등학생 축구 선수단을 초청하여 한‧일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를 개최하고, 홈스테이와 대구문화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