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민과 걸어온 발자취 따라 ‘무박 2일’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 장병기
  • 등록 2024-07-03 19:37:32

기사수정
  • 박병규 광산구청장 취임 2주년 맞이 ‘시민과 가치 잇는 동행’ 마쳐
  • 이틀간 경제‧복지‧안전 등 18개 민생정책 현장 소통 “초심으로 더 열심히”
  • “아프다가 아팠다가 다시 도전하는 나는 성장 중 // 배움으로 성장 중..!”

▲ _박병규 광산구청장 시민과 가치 잇는 동행 1_송정1동 건강 100세 체조

지난 2일 광산구 장애인복지관을 찾은 박병규 광산구청장에게 김윤덕 씨가 선물한 시의 일부다.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주요 정책‧민생 현장을 다니며 시민과 소통에 나선 박병규 청장은 김 씨의 시에 감격하며, 약속했다.


“이 시처럼 광산구도 시민 여러분 덕분에 하루하루 성장하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더 살기 좋은 도시, 장애인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고, 원하는 삶을 사는 광산을 만들기 위해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22년 7월 취임식 없이 현장에서 업무를 시작한 박병규 청장의 취임 2주년 첫 이틀도 현장 소통으로 가득 채웠다. 기념식 없이 민선 8기 광산구가 걸어온 길을 시민과 함께 돌아보며, 향후 구정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무박 2일 ‘시민과 가치 잇는(같이 있는) 동행’을 진행한 것.


이틀간 시간을 쪼개고, 자정까지 시간을 내며 박병규 청장이 방문한 현장은 △경제‧일자리 △상생‧복지 △안전‧도시 △시민‧생활 △소통‧자치 등 5개 분야 18곳.


첫날 이른 아침 출근길 시민 인사를 시작으로, 이날 문을 연 ‘천원한끼’ 도산점으로 가 배식 봉사를 한 박병규 청장은 오후엔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해 이웃이 이웃을 보살피는 ‘1313 이웃살핌’ 현장을 살폈다. 광산구는 올해 하반기 전체 지역으로 ‘1313 이웃살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박병규 청장은 우산동 이웃지기로 활동하는 주민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여름 집중호우에 대비해 안전 관리도 꼼꼼히 챙겼다. 시민과 하남2지구 빗물받이를 정비하고, 저녁에는 첨단시리단길에서 경찰, 자율방범대와 함께 방범순찰을 했다. 이어 소방서를 찾아 야간 근무 소방대원을 격려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 박병규 광산구청장 시민과 가치 잇는 동행2_생활쓰레기 수거

둘째 날은 새벽 도산동에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는 것으로 하루를 열었다. 박병규 청장이 지난 1월 “올해 반드시 생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광산구는 종량제봉투 매일 수거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박병규 청장은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직원들과 동행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들었다. 이어 송정1동 주민들과 건강 100세 체조를 함께 했다. 


지난 4월 광산구 경제사절단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다녀온 뒤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유망기업도 찾았다. 수도여과기 등을 제조하는 ㈜대호이엔지로, 현재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박병규 청장은 수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기술력, 경쟁력을 갖추는 지역 유망기업, 강소기업이 해외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날에 이어 여름철 호우에 대비해 풍영정천 수완지구 구간의 하천변 진‧출입로 차단시설 등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서봉동 일원 급경사지를 살폈다.


취임 1호 결재인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도 진행했다. 첫날은 수완동 아파트 단지에서, 둘째 날은 어룡동의 한 아파트에서 ‘2주년 특집’ 찾아가는 경청 구청장실을 열어 민선 8기 2년간 주민이 체감한 변화, 해결을 바라는 현안 등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행선지는 골목상권이었다. 올해 1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도산동 임방울거리를 찾은 박병규 청장은 상인, 자영업자 등을 만나 고충을 듣고, “광산구 민생활력 종합대책을 중심으로 민생 회복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무박 2일 모든 ‘동행’을 마친 박병규 청장은 “민선 8기 광산구가 걸어온 2년을 되돌아보고, 시민에 이로운 새로운 광산을 만들겠다는 초심을 다시 새길 수 있었다”며 “지속가능한 광산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