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력의 중국이 최근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중국 내에서 가장 큰 국영 철강 업체 중 하나인 우한강철(WISCO)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5만명 인원 감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마궈창 회장이 밝혔다.
마궈창 회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현재 우한강철에 8만명의 직원이 있지만 앞으로 3만명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 일보가 운영하는 뉴스 포털에서는 아마 4~5만명의 사람들이 앞으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경제 속도가 느려지면서 2016년에는 7% 경제 성장률 목표에서 6.5~7%로 낮추었다. 정부는 5년 내에 최대 150만톤으로 강철 용량 감소 목표를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에 직면한 글로벌 철강의 가격은 급락하고 있으며 미국과 철강 산업에 깊은 문제가 있는 유럽 연합(EU)은 철강 산업에서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중국을 비난하고 있다.
중국 정부에서는 2월 석탄 및 철강 산업 구조 조정에 180만 명의 해고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인원 감축으로 대량 실업의 위협과 시위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어 이러한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리커창 중국 총리는 중앙 정부가 노동 정착 펀드에 대해 향후 2년간 1천억 위안 (한화 약 18조 4070억 원)을 할당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