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영웅 고유상씨가 군산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군산시는 24일, 도심에서 음주 운전자를 추격해 검거한 시민 영웅 전북 군산교육지원청의 고유상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고 씨는 대낮에 술에 취한 채 도로를 역주행한 운전자를 10킬로미터 가량 추격하며 경찰에 신고해 검거를 도왔으며, 그의 용기와 헌신이 돋보인 이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건은 지난달 군산 도심에서 발생했다.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음주 운전자는 인도 경계석을 걸치며 불안하게 운전하다가 다른 차량들과 충돌할 뻔한 상황이 여러 차례 있었다. 이러한 위험한 상황을 목격한 고유상 씨는 망설임 없이 자신의 차량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는 중앙선을 넘나드는 음주 운전자를 따라가며 끊임없이 경적을 울리고, 경찰에 긴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고 씨의 추격은 약 15분간 이어졌고,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음주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체포된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으며, 시속 80~90킬로미터로 위험천만하게 질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유상 씨는 전북 군산교육지원청 소속의 교육 공무원으로, 2011년에도 차량털이범을 직접 잡아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표창은 그의 연이은 용감한 행동을 인정한 결과다.
군산시는 "고유상 씨의 용감한 행동이 다른 시민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었다"며 "이런 행동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고 씨의 행동이 시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며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산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가 범죄 예방과 해결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경찰은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동을 장려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유상 씨의 용기와 헌신은 그 자체로 영웅적이며,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고 씨의 신속한 판단과 용감한 행동 덕분에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안전을 무릅쓰고 도로 위의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나섰다. 이러한 헌신적인 행동은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고, 모든 시민들이 본받아야 할 귀감이 되었다.
군산시는 "고유상 씨의 영웅적인 행동은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시민의 모습이다"며 그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고유상 씨는 자신의 행동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누구나 그 상황에 있었다면 저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겸손한 태도와는 달리, 그의 용기와 결단력은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시민들의 영웅적 행동을 장려하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정읍시, 기간제 근로자 11개월 쪼개기 계약 전격폐지
정읍시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졌던 기간제 근로자의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전격 폐지한다. 정읍시는 2026년부터 상시·지속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근로자의 계약 기간을 12개월로 늘려 퇴직금 지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운용 방식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공공부문의 11개...
정읍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인 공무원들을 포상하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정읍시는 19일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5건을 최종 선발했다. 정읍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과 전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
울주군의회 2025년도 의사일정 마무리
▲사진제공:울주군의회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이순걸 군수와 기념촬영>울주군의회(의장 최길영)가 19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 군 의회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日, 기준금리 0.75%로 인상...30년만에 최고
일본은행(이하 BOJ·일은)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버블 붕괴 이후 한 번도 넘지 못했던 0.5% 선을 넘어서며 1995년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초저금리 정책에 묶여 있던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의 굴레에서 벗어나 금융정책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