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향교 문화재 합동소방훈련 장면

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8일 오후 2시 주포면에 위치한 보령향교 및 보령관아문에서 문화재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문화재 반출 및 초기 화재 진압을 실시해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법과 화재 대피방법, 소화기사용법, 옥내소화전 사용법, 방수포 사용법 등을 숙달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확립하고자 추진됐다.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보령시청 산림공원과, 관광과, 주포면사무소, 주포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 인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오는 16일까지 보령시 관내 중요문화재에 대해 지속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낙종 화재대책과장은 “문화재는 대부분 목조건물로 화재에 취약하고 연소성이 강하며, 지붕구조가 복잡해 해체 및 파괴가 곤란한 취약점이 있으므로 예방활동이 중요하다”며 “화재 시 초기에 대상물의 관계자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화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소방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