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
  • 윤영천
  • 등록 2016-03-07 13:12:46

기사수정
  • - 8일 오후 2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협약 체결

부산시가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세계 1위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 이하 AWS)와 8일 오후 2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테레사 칼슨(Teresa Carlson) 아마존웹서비스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지역의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AWS는 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00만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클라우드 서비스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이다.


또한 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집적시설인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강서구 미음지구)’가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도시이며, 국내 해저케이블의 90%가 밀집되어 있는 동북아 지역의 물류, 정보의 중심 허브 도시이다.


부산시와 AWS의 인연은 지난 2015년 9월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5’ 행사시 AWS 아태공공부분 총괄 피터무어 이사를 컨퍼런스 연사로 초청하고 테이블 미팅을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AWS 측에서 2015년 10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Cloud Expo Asia 2015’행사에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과 ‘클라우드 발전법’을 발의한 김도읍 국회의원과의 테이블 미팅 중 부산이 대한민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의 선구적인 도시이며, 장기적으로 ICT 산업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아마존 부사장(Teresa Carlson)이 직접 부산에 방문해 본 협약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AWS는 기술적, 전략적 협력으로 부산시의 비전 실현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부산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에 적합한 첨단기술(예: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도시 개발을 위한 협력 AWS는 부산지역 ICT 기업의 Software-as-a-Service(**SaaS) 기업화와, 벤처캐피탈(VC) 투자,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부산시의 경제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프로그램을 운용 다양한 교육, 인증, 인턴쉽 프로그램 등 클라우드 관련 학습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 지원 및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엑티베이트 프로그램의 도입 ‘클라우드 서비스 혁신 센터’(가칭 ‘Amazon-Busan Cloud Innovation and Technology Centre’(CITC))를 설립해 혁신기술의 활용 및 홍보를 위한 전시장(EBC : Executive Briefing Center)으로 활용 등이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AWS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의 클라우드 산업이 크게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AWS 공공부문 총책임자인 테레사 칼슨 부사장은 “클라우드는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전 세계 2,000여 개 정부기관, 5,000여 개 교육기관, 17,500 여 개의 비영리기관 등이 AWS클라우드를 활용해 사용자 삶의 질과 생산성 향상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 부산시와 협력하여 혁신의 수준을 높이고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도시를 만들고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의 비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부산은 세계적인 물류거점 도시이자 영화와 영상, 전시컨벤션, 관광, ICT산업이 특화된 도시”임을 강조하고, “특히, ICT산업은 미래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중에 있으며, 지정학적 입지와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매력적인 투자지로 꼽히고 있으며 앞으로 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해 부산을 클라우드 기반의 첨단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부산시와 아마존웹서비스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건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첨단기술 및 IT 스타트업 기업의 중심이 되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발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시가 대한민국을 넘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클라우드 컴퓨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