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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인공지능, 어떻게 이기셨나요?” -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 인터뷰 영상 공개 - 바둑과 마음 관리, 인공지능과 미래 교육 이야기 담아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기사등록 2024-05-27 16: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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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산지역 학생들이 진행한 이세돌 전 프로바둑 기사와의 인터뷰 영상 궁금해? 궁금해!’를 최근 교육청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yspYDLk0wJ8)에 공개했다.

 

1132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에는 이세돌 기사의 바둑 이야기, 학생으로서 마음 관리법, 인공지능 미래교육과 관련한 학생들의 궁금증, 이세돌 기사의 생각이 담겼다.

 

영상에는 지난해와 올해 전국소년체전에 울산지역 바둑 대표로 출전한 신정중학교 3학년 김다찬 학생과 동평중학교 3학년 안수민 학생이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세돌 기사는 2016년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대국을 회상하며 프로 생활 20여 년 중 26수 만에 대결이 끝났다고 느낀 경기는 그때가 처음이었다. 준비가 부족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8년 전 저는 준비가 부족했다. 학생들은 시대적 발전으로 당연하게 인공지능과 함께할 것이다라며 다방면으로 준비해서 인공지능을 맞닥뜨렸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는 지난 2017681패의 전적을 남기고 은퇴했다. 알파고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주인공이 이세돌 9단이다.

 

김다찬 학생의 요즘 학생들에게 제일 힘든 교우관계에 관한 질문에 이세돌 기사는 바둑을 게임이나 스포츠로 배우지 않고 예술로 배웠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교우관계 역시 존중과 배려하는 마음 가지기를 당부했다.

 

마음 관리와 관련한 질문에는 준비는 하되 두려워 말라. 학업과 인공지능 등 어떠한 분야에서든지 미지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이겨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수민 학생은 평소에 만나보고 싶었던 기사님을 만나게 돼 정말 기뻤다. 개발자라는 꿈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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