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천구, 29일 오전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지하 3.6km 구간에 직접 들어가 풍수해 대비 현장점검 중인 이기재 구청장)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구의 대표 도시침수 예방시설인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을 대상으로 29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유관부서 점검반과 함께 저류배수터널 끝부분인 지하 3.6km구간까지 직접 차량을 타고 진입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월동 일대 상습 침수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준공된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은 지하 40m 깊이에 지름 10m, 길이 4.7km의 규모로 설치된 국내 최초의 대심도 터널형 지하 저류시설이다.
시간당 100mm의 폭우를 감당하며 최대 32만 톤의 빗물을 저류 가능한 방재성능을 갖추고 있다.
집중호우 시 신월동과 화곡동 등 인근 지역의 빗물을 저류한 뒤, 호우 종료 후 펌프장을 통해 안양천으로 배출한다.
앞서 양천구는 지난 1월부터 3개월여간 대심도 터널 내부에 쌓인 준설토 222㎥를 제거하고 수문 등 주요 설비를 집중 정비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풍수해 대비태세 전반에 대한 확인 차원의 선제적인 종합점검으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날 중앙제어실 가동 현황부터 유입 · 유출 · 유지관리 수직구 및 수문 작동상태를 비롯해 지하 40m 터널 내부의 토사와 이물질 적치 여부 등 준설작업 결과까지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양천구는 내달 말까지 대심도 터널 내부에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CCTV 4대를 설치해 저지대 침수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양천구는 다음 달 15일부터 5개월간 풍수해 대책 기간 운영을 앞둔 가운데, 선제적으로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비 ·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먼저 양천구는 침수흔적도를 바탕으로 침수취약지역 반지하주택 권역별 전수조사를 실시해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 침수 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
아울러 구청과 양천경찰서, 양천소방서 간 ‘핫라인’을 구축해 협업체계를 강화했으며 지난 17일 열린 풍수해 대비 유관기관 합동회의에서는 서울시 침수예 · 경보제 기준에 따른 기관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지하차도 · 절개지 등 주요 수해취약시설에 대한 정보 공유를 기반으로 신속한 재난대응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천구는 풍수해 취약시설(137개소)의 위치, 시설 사진, 운영 개요, 비상 연락망 등의 정보가 담긴 ‘책자형 자료’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기 전 침수취약 주민을 위한 ‘개인배수설비 점검서비스’를 시행해 개인 관리가 어려운 배수설비시설의 통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도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 빗물받이 위치 알리미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빗물받이 위치 표시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해 시인성을 강화함으로써 폭우 시 신속한 배수 소통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중호우 시 고질적인 범람지역인 안양천의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양천 방재성능 개선 용역 및 침수예측 시스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수방 자재 · 장비 전수조사를 실시해 동 주민센터에 조기 배부했으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민간전문장비업체와 ‘재해복구 지원 협약’을 체결했을 뿐만 아니라 수방용 모래주머니 6,100여 개가 담긴 보관함도 지역 곳곳에 전진 배치했다.
아울러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입은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해주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재해취약지역 및 우선가입대상 목적물 거주 취약계층은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
내달 초에는 공무원, 통 · 반장, 인근 주민으로 구성된 ‘동행 파트너’와 ‘침수취약가구 돌봄공무원’ 제도를 가동해 침수재해 약자를 전담 관리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여름도 이상 기후로 기록적인 강수량이 예상되는 만큼,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등 주요시설물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종합점검을 실시했다”면서 “구민의 안전은 그 어느 것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인 만큼 빈틈없는 풍수해대책을 추진해 치수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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