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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16차 일자리 정책조정회의 개최
  • 김만석
  • 등록 2016-03-02 13: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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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9일(월) 오전 10시, 7층 회의실에서 개최


신규시책 발굴과 각종 시정현안 해결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6차 일자리 정책조정회의’가 김규옥 경제부시장 주재로 29일(월) 오전 10시, 7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부산형 뉴스테이’ 추진계획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일자리창출 중심 추진강화 부산형 SW인재사관학교 운영계획 등에 대해 집중 토의하였다.


부산시의 주거정책도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부산시는 중산층 주거혁신을 위한 ‘부산형 뉴-스테이’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역외 부산이전 기업의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부산의 이미지를 확산해 나가고 기업유치 활동을 가속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테이(New Stay)’는 서민들이 장기간 살 수 있는 기업 소유의 민간임대주책을 말하는 것으로, 임대기간이 8년 이상으로 길고, 임대료 인상률도 연 5%이하로 제한된다.


‘부산형 뉴스테이’의 특징은 적재적소 공급(산단 밀집지역 건립유도 등) 착한 가격(주변시세 80%정도의 전·월세) 고품격 건축물로 요약할 수 있으며, 분양주택 수준의 품격 높은 주택을 저렴한 임대료로 필요한 곳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최근 시 역외 부산이전 국내외 기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뉴스테이 입주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뉴스테이’ 건립 의향서를 제출한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입주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뉴스테이 지구 지정 및 사업 승인시, 역외이전기업 등 국내외 유치기업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토록 사전 조건을 부여하고, 향후에는 일자리창출 기여 기업의 근로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날로 급증하는 월세부담과 높은 전세가격 상승률, 산업단지 근로자의 불편한 출·퇴근 문제 등으로 역외이전기업 근로자들이 부산전입을 꺼렸으나, 뉴스테이 우선공급으로 기업유치의 큰 걸림돌이 제거됨으로써, 역외이전기업 등 국내외 유치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등 기업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부산형 뉴스테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취득세, 등록세, 양도세, 재산세, 법인세 등의 세제 혜택은 물론, 주택건설 면적에 따라 1호당 8천만~1억 2천만원의 건설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어, 민간기업에서도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역 일자리창출 및 고용증대에 기여한 ‘2016년 고용우수 기업’ 선정기준을 일자리 창출 중심으로 비중을 강화했다. 이는 지난 6월 ‘제4차 일자리정책조정회의’에서 지역기업에 대해 실시하는 기업 포상에 있어서 일자리 창출 비중을 최대의 평가기준으로 정하겠다는 결정의 후속 조치이다.


이에 따라, 평가기준 중 고용 창출기준 배점을 기존 30점에서 50점으로 대폭 늘였고,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청년 1명 채용당 1점씩 최대 5점까지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선정기업 비중도 고용 증가가 높은 지식기반 서비스업·제조업 관련기업을 기존 30%에서 50%로 높임으로써, 고용친화적인 고부가가치 업종(기업)에 선정기회를 확대하였다.


‘고용우수기업’ 선정은 오는 3월 11일까지 접수를 받아 4월경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기업은 인증패와 함께 근로환경개선비 35백만원과 신규 취득 사업용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감면,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부산형 SW인재사관학교’를 만든다.


부산시는 지역 SW산업 육성 및 SW중심사회를 선도할 창의적 사고·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SW 인재 양성를 위해 4년간 20억원을 투자해 ‘부산형 SW인재사관학교’를 오는 4월부터 개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형 SW인재사관학교는 ‘고급 SW전문가 양성’, ‘초중등 SW교육’ 2개 프로그램으로 집중 운영하며 고급 SW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은 SW 학부이상과정을 이수한 대학생 및 기업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올해 50명 정도를 선발하여 6~12개월 과정으로 진행되고 초·중등 SW교육 프로그램은 교사연수 프로그램 및 방과후 교실 SW 전임강사 양성을 위한 것으로, 교육청과 연계하여 연간 100여명을 선발하여 초·중등학교 현장에서 미래 창의인재 발굴·육성에 나선다.


이번 SW인재사관학교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최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로서, 분야별 최고 수준의 강사진과 멘토가 지원되고, 수료 후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서 국내·외 글로벌기업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인턴십·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또한 산업현장의 수요맞춤형 교육과정과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사업을 통한 지역특화 산학협력 프로그램 중점 운영으로, 교육을 수료한 우수인재가 외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SW관련분야 학부·대학원을 보유한 부산지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아, 3월에 선정하여 4월부터 교육생 모집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미래창조부의 “K-ICT 전략”의 일환으로 창의적 SW인재를 양성하는 “SW중심대학”을 금년에 부산지역 대학에 유치하여 SW인재사관학교와 연계 운영으로 학부 졸업생을 고급SW인재로 양성하고, 초·중등 SW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SW는 지식창조산업의 핵심인프라로, 제조·서비스업과 융합하여 신시장 창출 등 지역경쟁력을 선도하는 중요한 분야이며, 모든 산업이 디지털화되면서 SW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이번 사관학교 운영을 통한 지역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맞춤형 SW인재 양성으로, 부산이 SW중심사회로 전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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