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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트럼프 '슈퍼 화요일' 압승 - 이변 없는 한 힐러리, 트럼프 당 대선주자 지명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3-02 1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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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ston De Cardenas / AFP


3월 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경선 대결에서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의 도날드 트럼프가 1일(현지시간) 사실상 압승했다.


공화당의 트럼프는 개표가 이뤄진 9개 주 가운데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지역구인 텍사스 주와 오클라호마, 아칸소 주를 제외한 5곳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공화당에서 프라이머리가 이루어진 주는 총 11곳이다.


트럼프는 "나는 통합자(unifier)"라며 "일단 (공화당의 대선 후보 투표가) 끝나면 내가 그 한 사람(공화당 대선 후보)이 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RHONA WISE / AFP


민주당의 힐러리는 오바마를 포용하는 그녀의 전략에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으며 앨라바마, 아칸소, 조지아, 테네시와 텍사스 등 미국 남부 지역에서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를 이겼다.


힐러리는 이번 '슈퍼 화요일'에서 텍사스와 버지니아 등 가장 많은 대의원이 걸려있는 주에서 승리함에 따라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가 확실시되고 있다.


버니 샌더스가 자신의 지역구인 버몬트 주와 오클라호마 주에서 승리하고 콜로라도에서도 승리가 확실히 되면서 경선 레이스의 불씨를 남겼지만, 15일 제2의 승부처로 불리는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이변이 없는 한 힐러리의 대선 후보 가능성이 높다.


힐러리는 마이애미에서 승리 연설을 통해 "다시 한번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말한 트럼프를 비판하며 이미 본선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트럼프의 말을 비판하며 "미국은 위대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말해 마이애미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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