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세안도구 가격도 오른다. 총선 때까지 정부가 눌러왔던 가격 억제 효과가 사라지면서 연일 가격인상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납품단가가 오르면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생필품과 가공란 소비자 가격이 다음 달 1일 가격이 인상된다.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대형 편의점 4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모나미 153볼펜 가격이 300원에서 400원으로 100원(33%) 오르고, 스틱볼펜도 500원에서 600원으로 오른다.
이들 제품의 편의점 소비자 가격이 일제히 오른 것은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 제품 납품가격이 동반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물가 억제 효과도 약해지는 분위기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담당자를 지정해 전담관리 중인 품목인 설탕은 100g당 가격이 지난 1월 359원에서 지난달 367원으로 2.2% 인상됐다. 라면은 개당 804원에서 810원으로 0.7% 올랐다.
가공란 가격도 올라 달걀 2개가 들어있는 감동란과 죽염동 훈제란은 각각 2,200원에서 2,400원으로 200원(9.1%)씩 오를예정이다.
소비자들은 “편의점도 원가 비용 압박이 있긴 하겠지만, 줄줄이 오르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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