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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 신암마을 당산제 재현행사 열려 - 오는 22일 풍암동 당산어린이공원 오후 5시 30분 - 풍물패 길놀이, 소원지탑 소원빌기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 장병기
  • 기사등록 2016-02-27 20: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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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풍암동은 오는 22일 당산어린이공원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요와 안녕을 기리는 신암마을 당산제를 개최한다.


당산제는 마을의 조상신과 수호신에게 마을사람들의 무병과 평온을 기원하는 제사로 예로부터 풍암동 신암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섬겨온 250년 된 왕버들나무에 당산제를 지내왔다.


마을 어르신 몇 분들만이 근근이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2005년부터 풍암골 신암마을당산제추진위원회가 결성되면서 가족의 안녕과 지역의 평안을 기리며 전통세시 풍속을 계승하고 주민화합을 위한 주민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식전행사인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초헌, 메올리기, 아헌, 재배, 종헌, 첨작, 소지, 음복, 헌식 등 전통세시풍속을 그대로 재현하고 당산제가 끝난 후 주민들은 한지에 적은 소원을 소원지탑에 걸어 태우면서 가족의 건강과 평안, 그리고 지역주민의 화합을 기원한다.


서구 풍암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옛것을 느낄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신암마을 당산제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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