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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G20에 브렉시트 우려 언급 요청 - 영국의 EU 잔류와 탈퇴시 세계 경제에 미칠 불안정 효과 언급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2-26 14:29:52
  • 수정 2016-02-26 15: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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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STIN TALLIS/AFP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영국이 금요일(26일)부터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의 우려를 언급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전 세계 경제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G20에 영국이 계속해서 EU 회원국으로 남는 것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와 브렉시트로 전 세계 경제에 미칠 수 있는 불안정 효과를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앞서 영국의 대기업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100위 대기업 중 3분의 1로부터 캐러먼 총리의 EU 잔류 의견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서한에 서명을 받았다.


한편 사이먼 워커 영국 경영인협회(IOD) 회장은 오는 6월 23일 열리는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를 통해 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다면 다년간의 실업, 고물가, 경제 성장 둔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을 포함한 브렉시트 지지자들은 "정부가 대중의 불안감을 조성하려 유언비어를 퍼뜨린다"며 "경제 위협을 지나치게 과장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 경기의 저성장과 물가 하락 등 직면한 여러 문제의 해법에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G20 재무장관들이 26, 27일 이틀간 상하이에서 논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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