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동구청

강동구가 가로수의 쓰러짐이나 부서짐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양버즘나무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끝냈으며, 위험 가로수는 금월내에 선제적으로 갖춘다고 22일 밝혔다.

생육이 불량한 수목은 강풍에 무르고 순식간에 쓰러지거나 부러져 안전사고를 가져올 수 있으며, 2020 발생한 태풍 '마이삭'과 같이 규모 '매우 강' 등급의 태풍이 오는 경우, 가로수의 쓰러짐 사고로 인해 중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구는 관내 가로수 중 16.6%에 해당하는 양버즘나무 2,510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지난해 끝마치고, 대형 가로수 위험도 평가 및 진단 기준에 따라 각 가로수의 생육 상태와 안전 여부를 감정했다.

이번 정밀안전진단 결과, 쓰러짐 사고의 안전 문제가 예견되어 위험 가로수로 구별된 72주에 대해서는 금월 중 제거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현삼 푸른도시과장은 "가로수의 지속적인 점검과 위험 요소 정비를 통해 구민들에게 안전하고 상쾌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