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셰이크 나와프 쿠웨이트 국왕 서거에 조문사절단을 파견했다.
박진 외교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조문사절단은 어제(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하며,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외교부는 고인이 2020년 국왕 즉위 후 쿠웨이트 안정과 번영을 위해 헌신했으며 국민과 국제사회 존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쿠웨이트 왕실은 현지시각 16일 국영통신사를 통해 셰이크 나와프 국왕이 8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발표했다.
셰이크 나와프 국왕은 반체제 인사 대규모 사면과 수감자 석방 등으로 쿠웨이트 현대사의 '화해'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야당에도 이전 집권자들보다 개방된 태도를 유지했다.
카타르 매체 알 자지라는 셰이크 나와프 국왕이 "겸손하기로 정평이 나 있었다"고 보도했다.
왕위는 별세한 국왕의 이복동생이자 왕세제인 셰이크 메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가 승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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