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서구, 오는 18일~24일 7일간 아동권리주간 운영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11-16 10:32:29

기사수정
  • - 8일 아동권리주간 기념행사 개최, 뮤지컬 ‘어른동생’ 상연

(▲사진=서울 강서구, '아동권리주간 기념행사' 홍보 포스터)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을 아동권리주간으로 지정, 아동의 권리를 쉽고 친근하게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서구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1119)’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일(1120)’을 기념해 2018년부터 아동권리주간을 지정, 아동의 권리를 알리고 존중하는 문화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아동권리 ALL 4(FOR) YOU’라는 슬로건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 4대 기본권리인 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을 구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18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아동권리주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진다.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멋진 공연에 이어 13살 마음을 가진 34살 삼촌과 34살 마음을 가진 5살 남동생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어른동생이 무대에 오르고 한국출판문화상 대상을 받은 원작을 바탕으로 대학로에서 매 회차 매진 행렬을 기록했던 창작 가족뮤지컬은 남녀노소 웃음이 끊이지 않는 유쾌한 시간을 제공한다.


같은 날 우장근린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아동권리를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부스 및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다.


인권을 존중하는 메시지를 담은 연 만들기, 나무팽이 만들기, 심폐소생술 실습 등 체험부스와 소망카드 작성, 환상의 버블쇼 공연, 인생네컷 포토존 등은 즐거움 속에서 아동권리 보장의 확산을 위한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


20일 오후 2시 강서구청 본관 대회의실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 강서구 아동권리 시민강사 양성과정에 성실히 참여한 수료자 18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시민강사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아동권리 교육 외에도 지역 내 아동권리 관련 행사 등에 참여, 아동의 4대 권리를 널리 알리는 아동권리 홍보단으로도 활동한다.


22일 오후 3시 평생학습관에서는 영화를 보며 아동권리를 배우는 씨네아동권리교육이 개최된다.


아울러 행사 기간 내내 2023년 아동권리 그림 전시회가 열려 지난해 아동권리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게시하며 18일에는 강서구민회관 우장갤러리에서, 19~24일은 발산역 2번 출구 지하보도에서 진행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아동의 권리를 인식하고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아동의 4대 권리를 널리 확산하는 아동친화적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는 행복한 강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서구는 지난해 유니세프로부터 아동 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 친화적 환경을 갖춘 지자체로서 아동·청소년 관련 사업을 핵심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우리동네키움센터 신규 개소, 염창동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추진 등 아동, 청소년을 위한 시설의 개선 및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아동청소년과(02-2600-6767)로 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