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우당도서관(관장 강수복) 산하 조천읍도서관이 추운 겨울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을 위해 따뜻한 영화 세 편(카트, 이별까지7일, 엑스맨)과 어린이들을 위한 즐겁고 유익한 애니메이션 영화 세 편(스페이스독 2,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 몬스터 왕국)을 조천읍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화 상영 프로그램은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고 즐거운 문화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작년 한 해 운영한 영화 상영 프로그램은 주말 영화 상영, 야간 문화 극장 및 광복70주년 특선 영화 상영을 포함해 총 101회 상영하였으며 2,735명이 영화 관람을 위해 조천읍도서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 단위로 영화관을 찾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이는 요일별 주로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수요을 반영하여 주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수요일 야간에는 가족 단위로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를 상영한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조천읍도서관 주말 영화 상영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야간 문화 극장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조천읍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항상 열려있는 따뜻한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