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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위 강남 땅에 말뚝 박다 박명희
  • 기사등록 2016-01-29 10: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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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절대 강자로 급부상했다.

GS건설은 '래미안' 브랜드를 앞세워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터줏대감으로 꼽히던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시공능력 상위 10위 건설사를 제치고 강남권 도시정비사업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GS건설이 수주한 재건축·재개발 공사 금액은 8조180억원(27개 단지)에 달한다. 이는 2014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규모(2조2250억원)보다 4배가량 많다. 2010억원이었던 2013년보다는 40배 정도 증가한 규모다. 최근 3년간 도시정비사업 부문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셈이다.

지난해 재건축·유력하게 관측됐지만 GS건설이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해서다. 지난해 12월 19일 열린 서재개발을 포함한 GS건설의 주택 부문 전체 수주 규모는 포스코건설(5조5107억원), 대우건설(4조3384억원), 현대건설(2조2837억원), 삼성물산(5000억원) 등에 크게 앞서 있다. 특히 강남권에서 GS건설의 활약상은 독보적이다. GS건설은 지난해 말 서울 강남권 도시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힌 서초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며 부동산 업계에 화제를 뿌렸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을 독식해오던 삼성물산의 수주가 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GS건설은 1132표 가운데 725표를 획득해 402표를 얻은 삼성물산을 323표 차로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특히 GS건설은 삼성물산이 제시한 총 공사비(3779억원)보다 40억원이나 높게 제시했다. 3.3㎡당 공사비가 삼성물산은 419만4000원, GS건설은 468만9838원으로 삼성물산이 GS건설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앞섰지만 GS건설이 특화 전략을 내세우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GS건설은 2014년 7월 '신반포6차' 재건축 시공권도 따냈다. GS건설은 지난해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시공사로도 선정됐다. 고덕주공6단지는 몇 년 전에 두산건설과 지분제 방식으로 시공 계약을 맺었으나 두산건설이 도급제로 변경을 주장하면서 사업이 지연되다가 지난해 GS건설로 시공사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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