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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APA 회장 초청 상담회 성료
  • 임종석 사회2부 기자
  • 등록 2016-01-27 18: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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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공동협력사업 발굴 등을 위해 상호업무협약 체결

 

 

전북도(지사 송하진)는 1월 27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국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시장 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미국 자동차부품인증협회(CAPA1)) 회장 초청 상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금번 상담회에는 전북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 미국 CAPA협회 Jack Gillis 회장을 비롯하여 전북도의회 박재만 의원, 전북자동차기술원 이성수 원장, 전북테크노파크 백두옥 원장, 캠틱종합기술원 양균의 원장 등 지역 유관 기관장 및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미국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미국 CAPA(자동차부품 인증협회)는 미국 내·외 자동차 부품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는 인증기관으로 이번 행사에는 CAPA Jack Gillis 회장이 직접 참석해 미국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시장 진입 절차를 설명하고,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과의 상담 등을 진행하였다.

 

Jack Gillis 회장은 “그동안 CAPA 인증제품을 비롯한 미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애프터마켓용 제품은 대만에서 생산된 제품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 부품은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었지만 OEM 납품 위주의 생산방식으로 애프터마켓에는 관심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애프터마켓 진출에 대한 높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상담회에 참석한 한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 대표는 “첨단 기술과 첨단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도 중요하지만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상당수가 플라스틱 사출과 프레스 제품으로써 완성차 상황에 따라 성장 또는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미국 애프터마켓에 대해 알게되어 기쁘고 향후엔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깊은 기대감을 표현하였다.

 

상담회에 앞서 Jack Gillis 회장은 도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기관인 전북자동차기술원을 방문하여 구축된 시설과 장비를 둘러보고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시험인증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전북자동차기술원은 자동차부품분야의 신뢰성평가 전문기관으로 다수의 시험관련 장비들이 구축되어 있어 CAPA 인증을 위한 시험기관으로써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수출품목으로 선정된 대체부품의 인증을 위해 시험평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CAPA와 CAPA의 아시아 대표부를 운영하는 ㈜웨비오, 전북자동차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 등은 우수 자동차 부품의 발굴과 공동 협력 사업의 발굴 및 미국 대체부품 인증획득과 관련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 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전북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CAPA 회장 초청 상담회와 CAPA와 자동차관련 전문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국 애프터마켓 수출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전북자동차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 캠틱종합기술원, 군산대학교 등 자동차 관련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수출용 자동차 대체산업육성 T/F팀’을 중심으로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선정된 품목이 미국 수출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하진 도지사는 초청한 CAPA 회장을 위해 마련한 만찬자리에서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생산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소개하고, 우리 도와 CAPA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더불어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 제품의 미국 애프터마켓 시장 진출에 Jack Gillis CAPA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는 소기에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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