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브레디스헬스케어, 딥테크 팁스 선정
  • 박영숙
  • 등록 2023-08-18 10:14:53

기사수정

▲ 사진=브레디스헬스케어



브레디스헬스케어(대표 황현두·김지나)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Deep Tech TI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하나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이번 선정으로 3년간 15억원의 연구개발자금과 최대 2억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는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딥테크 팁스로 지원받는 연구개발자금을 활용해 우리 몸 안에 초저농도로 존재하는 질병 바이오마커를 검출할 수 있는 체외진단의료기기 개발을 완료하고, 치매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도를 판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화자금의 경우 현재 국내외 기관들을 대상으로 제공 중인 연구분석 서비스의 운영과 홍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TIPS 운영사로서 브레디스헬스케어를 딥테크 팁스에 추천한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정회훈 대표는 “브레디스헬스케어는 극초기 기업임에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매출을 만들고 있는 기술성과 사업성을 모두 갖춘 기업”이라며 “딥테크 팁스의 취지에 꼭 맞는 기업으로, 이번 선정이 기업의 더 큰 성장을 위한 동력이 돼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치매라는 중요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기존의 검사 방식보다 1만배 이상 감도가 높은 바이오마커 검출기술과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분석하는 의료데이터 분석 모형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상급종합병원 및 연구기관들을 대상으로 혈액 바이오마커 검출 서비스와 인지기능장애 위험 연구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브레디스헬스케어 김지나 대표는 “당사 서비스를 경험한 기관 고객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이는 온·습도와 청정도 등이 완벽하게 통제된 환경에서 모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정확도와 재현성이 뛰어나며, 당사 고유의 의료데이터 분석 모형에 기반한 분석 정보의 가치가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딥테크 팁스 기간 동안 보유기술을 의료기기로 제품화해 환자 대상 서비스를 2025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레디스헬스케어 손재정 수석연구원은 “혈중 바이오마커를 펨토그램(fg/ml, fg=10^-15g) 수준까지 정량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디지털 면역분석(Digital Immunoassay) 기술이 적용된 체외진단의료기기는 세계 최초일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하고자 하는 제품은 인산화 타우(P-tau), 뉴로필라멘트 경쇄(Neurofilament light chain, NfL), 신경교섬유질산성단백질(GFAP) 등 기존의 혈액검사식 진단키트에서 검출할 수 없었던 바이오마커 검출이 가능하기에 정확한 알츠하이머병 조기 발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