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장호 조직위원장 개막식 발언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6호 태풍 '카눈'이 전국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준 지난 10일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서 이장호 영화제 조직위원장이 '카눈'이 영화제의 효자 노릇을 했다는 발언으로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오후 7시 태풍이 오는 관계로 제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천 국제음악영화 개막식에서 개막선언을 위해 단상 오른 영화감독 이장호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영화제 개최 당시에는 비가 계속 왔는데 이번에는 비 소식이 없어 소방차를 동원하는 퍼포먼스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태풍 '카눈'이 효자 노릇을 해 역대 영화제 중 가장 센 개막식을 하겠다"라고 말해 참석자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개막식이 열리는 당시에는 전국에서 도로나 가옥 침수와 산사태 등으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이장호 조직위원장이 이를 희화시켜 대중 앞에서 "태풍이 온게 다행이다", "태풍이 효자 노릇이다" 식의 부적절 안 발언이라는 지적이다.
19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동안 비가 안 온 날은 2006년 2회째 유일하며 개막식에만 비가 온 경우는 5번에 이른다.
지난해 18회 영화제 당시에는 8월 11일 개막식 내내 비가 내려 대면 진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으며 막대한 제작비가 지원된 ET 필름 콘서트는 폭우로 시작 1시간 만에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제천 국제음악화제의 슬로건인 '물 만나 영화, 바람난 음악' 때문이라는 말도 있어 매년 40억 원씩 투입되는 영화제의 개최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장호 위원장이 관객의 호응을 얻기 위해 태풍 카눈을 거론했으나 전국적으로 피해가 심각한 당시 상황으로서는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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