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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흉악범죄 예고’ 청소년 모방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활동 추진 조광식 논설위원
  • 기사등록 2023-08-09 10: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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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경찰은 ‘흉악범죄 예고글’ 모방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활동을 한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청장 최주원)은 최근 신림역 흉기 난동 이후 흉악범죄 예고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 무분별하게 게시되어 국민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모방범죄 방지를 위한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의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7일까지 검거된 65명 중 절반 이상이 10대 청소년이며, 경북에서도 예고글을 게시한 청소년이 검거되는 등 확산의 우려가 있어 교육청·학교밖지원센터와 협조하여 집중교육과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우선 개학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학교에 방문하여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폭력성향 등 모방범죄 위험이 있는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면담도 강화한다.

 

관련 범죄의 사례 처벌 주의사항을 강조하는 카드뉴스와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경찰·학교 홈페이지, 지역사회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SNS를 수시 모니터링하여 이상 징후 발견 시 수사 기능과 협조, 범죄를 사전 차단하는 등 유사사례가 확산되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최주원 청장은 모방이나 영웅심리로 장난삼아 올린 글도 하루아침에 스스로를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주의할 수 있도록 가정이나 학교에서 각별한 관심과 지도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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