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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안철수 신당 최종 선택. 장은숙
  • 기사등록 2016-01-25 16: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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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안철수 신당'을 최종 선택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양측에서 '러브콜'을 받았던 '국민회의' 천 의원은 25일 오전 안철수 의원과 회동을 가진 뒤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전격 선언했다.


천 의원 측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천 의원은 안 의원의 국민의당을 선택하기 까지 고심을 거듭했다.


천 의원은 당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은 '편입' 수준의 통합을 요구하는 것 같다. 국민회의와 통합이 아닌 지역 국회의원 1명이 합류하는 수준"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민의당이 국민회의와의 통합에 더욱 간절해질 수 밖에 없는 반전이 일어났다.


외부인사 영입 과정에서의 '잡음',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 당내 갈등 등이 연일 불거지며 호남 지지율이 곤두박질친 것.


결국 호남여론에 위기의식을 느낀 안철수·김한길 의원이 지난주 천 의원과 직접 만나 통합을 조율했고 이후 물밑접촉을 진행하다 이날 전격 통합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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