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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소설가 복거일 초청 특강 연다.
  • 장선익
  • 등록 2014-12-04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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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일(목) 오후 3시 대전문학관 다목적강의실에서

 (재)대전문화재단이 대전문학관이 소설가 복거일 씨를 초청해 특강을 갖는다.

 

오는 4일 오후 3시 대전문학관 다목적강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문학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해오던 중 간암 판정을 받았으나   치료를 거부하며 오직 창작활동에만 매진하고 있는 복거일 씨를 어렵게  초청하여 마련했다. 

 

우송고(전 대전상고)를 졸업한 지역출신 작가로서 그의 삶과 문학세계를  아카이빙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는 이번 특강에는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대전문학관은 특강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해 그 모습을 간직하고 향후 대전문학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설가 복거일 씨는 1946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우송고(전 대전상고) 다니며 학창시절을 대전에서 보냈으며 1987년 장편소설‘비명을 찾아서’를 발표  하면서 소설가로 활동했다. 같은 해 《현대문학》을 통해 시 추천을 받으며 시인으로도 활동한 그는  과학의 발달과 변화가 인간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문학적 장치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문학활동 뿐 아니라 사회·경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제21회 시장경제대상 기고문부문 대상, 2014년도 올해의 자유인상을 비롯해 동리목월문학상(상금 7천만 원)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집으로 『나이 들어가는 아내를 위한 자장가』, 『마법성의 수호자, 나의 깨끗한 들깨』, 『오장원의 가을』 등이 있으며 소설로는『역사 속의 나그네』, 『파란 달 아래』, 『높은 땅 낮은 이야기』, 『캠프 세네카의 기지촌』, 『보이지 않는 손』, 『내 몸 앞의 삶』,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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