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학수 정읍시장 “지속가능한 발전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세대 꿈 키우겠다”
  • 김문기
  • 등록 2023-07-06 23:01:09

기사수정
  • 민선8기 1주년 기자회견서 ‘새로운 정읍’강조...6개 핵심전략 추진

“지난 1년 정읍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고 열정을 다해 달려왔습니다.”

▲ 이학수 정읍시장= 6일 민선8기 1주년 기자회견

 

이학수 정읍시장은 6일 민선8기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 시정을 이끌어 온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한 발전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세대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정읍을 만들도록 집중하겠다는 방향도 내놓았다.

 

이 시장은 지난 1년의 성과로 ▲모든 시민에 일상회복지원금 20만원 지급 ▲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에 1인 50만원 안정지원금 지급 ▲정읍형 공공배달앱 ‘위메프오’출시 ▲취업박람회, 기업유치 등 일자리창출 가시적 성과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HIVE) 선정에 따른 맞춤형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행복나눔냉장고, 육아수당 등 정읍형 복지 성공적 정착 ▲동학농민혁명 세계사적 위상 제고 등을 꼽았다.

 

그는 그간의 성과를 설명하며 “지난 1년은 변화를 위한 방향설정과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며 “다시 신발끈을 조여 매고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새로운 정읍으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으로 6개의 주요 과제를 꼽았다.

 

주요 과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 ▲미래를 여는 농생명 첨단산업도시 조성 ▲일상에서 만나는 문화·관광도시 정읍 ▲따뜻함이 고르게 퍼지는 복지도시 구현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시민과 함께 가는 공감행정이다.

 

이 시장은 먼저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위해 지역상품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에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발하고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면서 “지역 일자리 취업 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기업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인력수급이 필요한 사업체와 구직자에게 맞춤형 연결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읍 샘고을 정다운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상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여 구도심에 생기를 불어 넣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더불어 농생명 첨단도시조성과 관련해 30년간 1조 7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에 지정받고자 지난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했다.


또한 농축산물 미생물 공유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GMP기반시설과 40실 규모의 공장형 입주공간을 조성했고, 인재양성과 글로벌 제약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2025년까지 180억원을 투입해 제약산업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에는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3년간 동물용 의약품 신약개발과 기능성 사료 개발 등의 연구를 추진할 기틀을 마련했고, 부전동에는 반려동물 놀이동산 조성으로 반려동물 입양센터, 교육장, 펫카페, 놀이터를 설치해 펫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성장도 꾀하고 있다.

 

정읍을 역사와 문화, 관광을 연계한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고부관아를 복원해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고, 고사부리성 성벽 복원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정읍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한 내장산 문화광장에 동화마을테마공간, 순환열차 등을 조성하고 임산물체험단지, 국민여가캠핑장, 천사히어로즈 복합놀이시설 등과 연계해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드림랜드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정읍천 둔치를 활용한 체험형 물테마 거점공간 조성, 대규모 꽃과 빛의 정원으로 종합디자인하겠다는 청사진도 갖고 있다. 여름철에는 워터슬라이드, 에어풀, 키즈보트 등 물놀이 시설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물빛축제를 개최해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하고, 어린이전용병동과 24시간 소아외래진료센터를 설치해 분만부터 산후조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탄탄한 보육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물이 흐르다 웅덩이를 만나면 그 웅덩이를 다 채워야 다시 흘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세대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정읍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