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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지난 4일, 필리핀 산마테오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농어촌 지역의 계절 인력 수급 부족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협약 세부사항에 따르면, 산마테오시는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여 교육을 이수한 후 신안군 어가에 배치하며, 신안군은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신안군은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서 120명의 어업분야 근로자 배정을 받았고, 하반기부터 산마테오시로부터 근로자 도입을 시작하여 총 51개의 어업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어가 및 수산업계 노동력 부족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우량 군수는 “협약 후속조치가 이행되는 과정에서 근로자 인권보호와 불법체류 등 이탈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이번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안착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