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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특별 기획, 설맞이 콘서트 개최
  • 양인현
  • 등록 2016-01-21 14: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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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설날엔 오페라하우스에서 놀자’ 2월 8일 오후 4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그동안 명절에 문이 닫혀 아쉬움이 많았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2016년 첫 명절인 설날 오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 <설날엔 오페라하우스에서 놀자>를 준비했다.


이날 공연뿐 아니라 명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민속놀이체험도 함께할 수 있도록 놀이마당을 열어 모처럼 갖게 된 여가시간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치하였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지역을 찾은 분들에게 대구의 우수한 공연시설과 좋은 공연을 선보이고, 특히 수준 높은 오페라하우스가 있는 도시라는 자긍심을 선사하기 위해서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무엇보다 전체 직원이 자발적으로 휴일을 반납하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설날 콘서트의 특징

이번에 준비한 설맞이 특별콘서트는 몇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


정겨운 우리 가곡과 흥겨운 퓨전국악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따뜻한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배치했다.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지휘 이동신)와 함께 소프라노 김은주, 소프라노 김정아, 소프라노 유소영, 테너 양승진, 테너 최덕술, 바리톤 김만수, 바리톤 김승철 등 성악가가 ‘고향의 노래’, ‘목련화’ 등 우리 가곡과 유명 오페라 아리아 등을 연주하며, 국악인인 양성필(대금), 박수경(민요), 김수경(민요), 오은비(민요) 등이 ‘장산곶 마루에’ 등을 연주하게 된다. 국악과 양악의 만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훌륭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특히, 공연전후 대구오페라하우스 앞 광장에서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민속놀이에 참가자에게는 작은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두고 있으며, 여기에 ‘정(情)패키지 - 가족, 친지와 함께 구매시 1+1 적용’, ‘흥(興)패키지 - 친구, 연인과 함께 구매시 1+1 적용’ 등 패키지 구성을 통해 실제로 5천원의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 영화 한편 관람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지역 최고 성악가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공연 후 백스테이지투어 프로그램을 마련, 무대 뒤편 시설과 장치 등을 체험할 수 있게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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