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청.김창규 제천시장 취임 후 두 번째인 제천시의 7월 3일 자 정기인사 내용이 사전에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시청 주요 부서에서는 부서장과 팀장, 직원들의 심각한 내부 갈등이 표출됐다.
이렇듯 인사 난맥에 공직기강이 도를 넘어서면서 김 시장의 지도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9일 제천시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인사위원회를 열었다.
하지만 공석인 5곳의 4급 서기관 국장 내정자 명단이 이미 유출돼 청내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8개의 국장급 가운데 행정지원국장과 문화복지국장, 안전건설 국장, 도시 성장추진단장, 의회사무국장이 퇴임함에 따라 7월 3일 국·과장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확정되지도 않은 인사안이 지난주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김창규 시장 취임 후 인사명단 사전 유출은 벌써 두 번째다.
인사안이 유출되면서 과장급 중 8명의 4급 승진 대상자 중 제외된 3명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한 4급 승진 대상자는 "두 번씩이나 인사내용이 사전에 유출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이런 일이 되풀이되는 것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청내 한 부서에서는 업무와 관련해 팀장급이 부서장에게 항명하는 등 심각한 갈등을 표출해 부서원까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는 상황이 발생했다.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이들의 갈등은 행정직인 부서장과 기술직렬의 팀장 간 주도권 싸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4급 국장 내정자 가운데 기술직렬은 단 1명도 없어 앞으로 행정직과 기술직 간의 갈등 소지도 있다.
이달 중순 제천시 산하 한 부서에서 제기된 '간부 점심 모시기' 폭로도 일부에서는 인사를 앞두고 벌어진 공직사회의 내부 경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제천시의 인사담당 부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누가 인사안을 유출했는지 알 수 없으나 인사 대상자가 명확한 사안이라서 누구나 대상자를 유추할 수 있다"라며 "누군가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언론에 인사명단을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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