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지오넬라균 실험사진. 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6월 중순부터 종합병원, 요양시설, 대형건물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레지오넬라균 예방검사는 도내 소재하는 256개소 시설의 냉·온수, 냉각탑, 욕조수, 분수대 등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환경검체 1천여 건을 검사할 예정이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감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이 따뜻하고 습한 조건에서 생육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냉방기를 가동하기 시작하는 여름철부터 초가을까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을 통해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은 레지오넬라증에 감염되어도 감기와 유사한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기저질환 보유자와 고령자의 경우 심각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연구원은 레지오넬라증의 예방관리를 위해 매년 하절기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224개소, 895건의 환경검체 중 100건의 검체에서 레지오넬라균을 검출해 소독 및 환경개선 후 재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서상욱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레지오넬라증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냉각탑 및 급수시스템과 같은 시설물의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이 중요하다”라며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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