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최근 인도 북부 지역에서 폭염으로 주민 수십 명이 숨졌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인도 보건 당국은 폭염이 아닌 물 관련 질환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NDTV 등 인도 매체는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발리아 지역에서 최근 54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정부 의료진이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시간 19일 보도했다.
이 사건 조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정부 소속 의사 A K 싱은 전날 “우선 보기에 이번 사망의 원인은 열파(heatwave)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싱은 “발리아의 인근 지역도 비슷한 날씨였지만 사망 수치가 두드러지지 않았다”며 “환자 대부분은 처음에 가슴 통증부터 호소했는데 이는 열파로 인한 초기 증상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싱은 “사망 원인이 물 관련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며 “기후 관련 부서에서 해당 지역의 물 샘플을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우타르프라데시주 정부는 지역 의료총책임자인 의사를 “적절한 정보 없이 사인이 폭염에 의한 것이라고 무분별하게 말했다”며 보직 해임했다.
앞서 EFE통신 등 외신과 일부 인도 매체는 전날 지역 의료 당국을 인용해 우타르프라데시주의 발리아 지역에서 지난 3일간 54명 이상이 온열 관련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인접한 비하르주에서도 44명이 비슷한 질환으로 숨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인도기상청(IMD)에 따르면 발리아 지역의 경우 전날 최고 기온이 43도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기상 전문가들이 북부 지역의 올해 여름 날씨가 전반적으로 높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우타르프라데시주 인근 수도 뉴델리의 경우 5월 기준 일 최고 기온 평균이 36.8도로 36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인도 보건당국의 입장처럼 주민 집단 사망 사건의 원인이 폭염이 아닐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북부 지역의 일부 지방 당국은 만일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의 수업 을 중단하고 방학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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