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남지역 182개 기관과 직능 시민단체로 구성된 '가칭 국립의과대학 전남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가 16일 목포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립의과대 전남유치와 부속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 정원 확대에 합의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 의대신설 불가 입장으로 전남권 의대 설립 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추진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성명서에는 전남이 의료시설이 없는 섬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고령화로 인한 의료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강조했다.
추진위원회는 전국민이 평등한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하며 의료차별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을 명확히 하였다.
또한, 지난 30년 동안 전남 지역은 헌법에 명시된 의료기본권 보장을 위해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염원해 왔으나, 의료 현실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하였다.
이어 성명서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가 결정된 만큼 전남에 의대를 설립하는 것은 상식적인 주장이라고 강조하였으며, 공론화 기구에 시민·사회단체, 전문가의 참여를 보장해 주길 요청하며, 전남권 의대 유치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는 결의를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16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