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장(치안감 최주원)은 지난 12일 제1기동대(경산) 훈련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동대 훈련 현장을 방문해 훈련 중인 기동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기동대 훈련은 불법 집회‧시위 상황에서 시위대를 안전하게 해산하여 법질서를 회복하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보장해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물리적 충돌 상황을 상정하여 경북경찰청 산하 4개 기동대가 연합으로 실제와 같이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집회 참가자들의 신고 시위장소 이탈을 방지하고, 불법 시위자를 검거하는 훈련이 중점으로 이루어졌다.
소음기준을 넘어선 시위대 방송에 대한 유지·중지명령과 함께 경찰의 조치를 방해하는 불법행위자를 제지·검거하는 과정도 훈련에 포함했다.
특히, 경찰에 폭력을 행사하는 시위대에 ‘이격용 분사기’를 사용하여 해산하고, 불법행위자를 검거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최주원 청장은, 집회관리 등 각종 임무 수행에 노고가 많은 경찰 기동대원을 격려하면서, “경찰은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는 불법에 당당하게 대응해야 한다”라며, “현장 법 집행에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국민의 안전과 인권에 유념하면서 경찰의 기본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