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러시아 점령지를 탈환하려는 우크라이나 대반격 작전의 성패는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육로를 차단할지에 달렸다는 진단이 나왔다.
영국 BBC방송은 12일(현지시간) 이번 작전의 성공 조건을 해설한 기사에서 자포리자주(州)와 아조우해를 잇는 지역의 탈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에 있는 자포리자주는 러시아가 작년에 점령 후 병합을 선언한 지역으로 동쪽으로 흑해 북부 아조우해와 맞닿는다.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주를 관통해 아조우해 해안까지 치고 들어가면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의 육로가 차단된다.
BBC는 “우크라이나가 그 육로를 둘로 가르고 점령지를 탈환한다면 대반격 작전이 크게 볼 때 성공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 병력이 서부에 고립되고 크림반도에 재보급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게 그 근거로 제시됐다.
BBC는 “그렇게 된다고 전쟁이 반드시 종식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우크라이나는 불가피한 평화협상이 결국 이뤄질 때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고 관측했다.
그러나 자포리자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공세에 공을 들인 만큼 러시아군도 방어에 총력을 쏟고 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가 진격할 방향으로 수십㎞ 방어선에 지뢰밭, 대전차 방어시설, 벙커, 사격진지, 참호를 겹겹이 설치했다.
BBC는 “우크라이나를 소진시켜 교착 상태를 내년까지 끌고 갈 수 있다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값비싼 전쟁 지원에 지쳐 우크라이나에 정전 타협을 압박하는 기회가 올 것이라는 점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포리자 결전의 작전상 변수로는 우크라이나 공군의 항공 엄호 여부가 지목된다.
BBC는 “참호에 잘 배치된 적군을 공군의 근접 지원 없이 공격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도 이 같은 작전 성격을 고려해 서방에 F-16 전투기를 제공해달라고 오랫동안 요구해왔다.
미국이 지난달 말에 F-16 지원을 승인했으나 이번 작전에 투입돼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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