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자포리자 원전 원자로 6호기/에네르고아톰 제공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로 냉각수를 공급하던 호수의 수위가 인근 카호우카 댐 폭발로 낮아지면서 더는 냉각수를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기업인 우크르에네르고는 8일(현지시간) "카호우카 호숫물의 수위가 내려오면서 현재 냉각수 공급 임계점인 12.7m 미만인 상태"라고 밝혔다.
단일 규모로 유럽 최대의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카호우카 댐의 물로 채워지는 호숫물을 원자로 및 사용후핵연료 냉각 용도로 끌어다 사용해왔다.
호숫물의 수위가 12.7m 아래로 내려가면 물을 끌어 올리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수위는 지난 6일 카호우카 댐 폭발 이후 지속해서 낮아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호숫물 수위는 7일 오후 8시 기준으로 15.44m를 기록했고, 전날 오후 6시에는 14.03m까지 낮아졌다.
호숫물을 더는 끌어오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자포리자 원전은 시설 인근에 채워둔 냉각수 연못에서 물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원전에서는 자칫 최악의 원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핵연료봉 노심용융 사태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력과 냉각수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
일단 냉각수 연못에 저수된 물로도 몇 달간은 버틸 수 있다는 게 IAEA와 자포리자 원전 측의 판단이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도 냉각수를 공급할 방안을 확보해야 합니다. 자포리자 원전 측은 다각적으로 대체 수원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자포리자 원전으로 들어갈 화물 운송망이 갖춰진 에네르호다르의 항구 지역에 있는 저수 시설에서 냉각수를 가져오거나 이동식 펌프 및 소방차로 인근 지역에서 물을 옮겨오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내주 자포리자 원전을 직접 방문해 냉각수 공급 계획을 비롯한 원전 안전 관리 실태 전반을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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