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광역시 남구 삼신초등학교(교장 양경용)는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22~26일 전교생 대상으로 흡연 예방 교육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삼신초는 23일 2학년을 대상으로 울산 금연운동협의회 전문 강사 3명과 흡연 예방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교구를 활용해 담배의 유해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간접흡연과 전자담배의 유해성, 청소년의 흡연 거절법 등을 안내하고, 고무풍선 불기로 폐활량 체험 등을 진행했다.

24일 아침에는 남구 보건소와 연계해 등굣길 금연 캠페인을 벌였다. 학생회 임원들이 금연 팻말을 들어 홍보하고, 보건소 직원들은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했다.

26일에는 체육관에서 5, 6학년과 금연 골든벨 행사를 연다. 담배의 역사와 유해 성분을 알아보는 O·X 퀴즈, 흡연으로 생기는 각종 암을 알아보는 초성 게임, 유해 성분을 크게 외쳐 목소리 데시벨을 측정하는 게임 등을 진행한다.

1~4학년은 각 교실에서 ‘담배는 해로워요’동영상을 시청하고, 학년별로 흡연 예방 캐릭터 부채 만들기, 컬러링 엽서 쓰기, 구슬 팔찌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 외에도 금연 관련 가로세로 낱말맞추기, 흡연 예방 4행시 짓기와 교직원 대상 흡연 예방·금연 연수도 진행한다.

양경용 삼신초 교장은 “지속적인 흡연예방 교육활동으로 학생들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게 하고, 건강한 학교생활 풍토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