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NEWS 영상 캡처태평양 휴양지 괌에 ‘슈퍼 태풍’ 마와르가 접근하면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상 선언을 승인했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다.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안과 저지대, 그리고 범람하기 쉬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5만여 명에게 높은 곳으로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백악관도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괌 지역에 대한 비상 선언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게레로 주지사는 “미국 본토와의 거리를 고려했을 때 비상 선언으로 괌에 자원을 지원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괌 주민들은 생필품을 비축하고 창문을 고정하는 등 태풍 상륙에 대비하고 있으며, 나무나 양철재로 만든 집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비상 대피소로 이동했다.
말레이시아어로 ‘장미’를 뜻하는 태풍 ‘마와르’는 괌에 접근하는 태풍 중 수십 년 만에 가장 강한 태풍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기상청은 마와르가 현재 최대 풍속이 시속 241㎞ 이상인 4등급(Category 4) ‘슈퍼 태풍’으로 발전했고, 괌 기상청은 마와르가 괌에 도착할 때는 풍속이 시속 257㎞로 높아져 5등급(Category 5)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시속 5㎞로 이동 중인 마와르는 현지시간 24일 정오 쯤 괌 남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5등급 태풍이 괌을 직접 강타하는 것은 1962년 태풍 ‘카렌’ 이후 처음으로, 4등급에 그친다고 해도, 2002년 ‘퐁사나’ 이후 처음으로 맞는 4등급 태풍이다.
현지 기상청은 이미 마와르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 바람과 폭우, 폭풍 해일 등의 위협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018년 10월에는 슈퍼태풍 ‘위투’가 괌과 멀지 않은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하면서 한국인 관광객 1천800여명이 사이판 등지에 고립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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