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시설개선을 마무리하고 1월 7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하 1층에서 2층 규모로 확장하며 사무실과 안치실, 영결식장, 분향실, 유족실, 간이주방, 조리실, 휴게실, 화장실 등을 모두 갖췄다.
분향실이 기존 2개소에서 3개소로 늘면서 수용 인원도 152명이 증가해(120명->272명) 유족과 조문객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보건행정 김국환 담당은 “시설이 오래되고 이용객 수에 비해 장소가 협소해 그동안 여러 가지 불편들이 발생을 했었다”며 “물리치료실을 건강증진센터로 이전하면서 공간을 확보해 규모를 확대하고 노후된 장비와 시설들까지 모두 교체해 장례식장 이용에 대한 불편과 편견을 없애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2005년 7월 개장한 무주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은 그동안 저렴한 이용료와 만족스러운 장례서비스로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용 건수가 연 평균 190건에 달하면서 그동안 시설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무주군은 지난해 10월부터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설개선을 추진, 국비와 도비 4억여 원을 포함한 8억 9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 개선과 비품 교체 등을 완료했다.
한편, 무주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이용료(오전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12시까지를 1일로 산정, 24시간 미만도 1일로 간주)는 특실이 관내 주민 사망자의 경우 하루 30만원, 출향군민 사망자는 45만 원, 타 지역 거주자 중 관내 사망자는 60만 원이며,
일반실의 경우에는 관내 주민 사망자가 15만 원, 출향군민 사망자 22만 5천 원, 타 지역 거주자 중 관내 사망자가 30만 원이다. 단, 생계급여, 주거급여, 의료급여수급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5.18 유공자, 장애인등록자는 사용료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