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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16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본격 추진
  • 조병초
  • 등록 2016-01-06 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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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17년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 목표달성을 위하여 연초부터 방제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내 현재까지 재선충병에 감염되거나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고사목은 16만 본이며, 피압목(주변의 큰 나무에 눌려서 제대로 자라지 못한 나무) 등 재선충병과 관계없는 고사목 3만 본을 포함하면 총 19만 본의 고사목이 발생되었다.


울산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역별 책임방제로 4만 본을 제거했으며 나머지 15만 본에 대하여도 매개충 우화기 이전인 오는 3월 말까지 제거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있는 26개의 책임방제구역에 대하여 방제사업이 완료되는 3월 말경 방제성과 등을 평가하여 우수업체는 재계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실업체는 입찰제한 등 방제품질 향상을 통하여 재발생률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또한 재선충병 발생을 막기 위하여 예방 방제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3월 말까지 선단지 및 공원, 보호수, 우량소나무 등 보존가치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나무주사 150ha을 실시하고, 4월부터 10월까지는 항공방제 700ha 및 지상방제 150ha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재선충병 피해지역 87ha에 설치한 페로몬 유인트랩으로 매개충 2,829마리를 포획하여 약 28억 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도 약제살포가 어려운 지역 50ha에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해서는 오는 3월 말까지의 방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방제사업의 품질향상을 통하여 재발생률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신규(재)발생의 대부분의 원인이 감염목 등의 인위적인 이동으로 지목받고 있는 만큼 감염목 등을 개인용도로 사용 또는 외부로 반출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도에 부산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현재 전국 14개 시·도, 74개 시·군·구에서 발생되고 있다.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재선충을 몸속에 지니고 소나무의 어린 가지 수피를 갉아 먹을 때 재선충이 옮겨져 소나무가 급격하게 말라가는 병으로 일단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는 100% 말라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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