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기재부) 장관은 5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인사회 신년사에서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틀을 깨는 개혁, 판을 새로 짜는 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특히, 연초부터 중국 증시 급락, 중동발 악재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작은 뉴스 하나에도 시장이 과민반응하는 등당분간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하며 변동성 증대 가능성에 상응하여 금융 및 외환시장 모니터링과 안정노력을 한 단계 더 높여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금융소비자인 국민이 체감하는 개혁이 가장 중요하다며 탄력적 은행영업 확대, 핀테크를 통한 혁신적 금융상품 개발 등 금융소비자의 잠재적 수요(needs)까지 발굴해서 국민을 감동시키는 서비스혁신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