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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기르는 사과나무 메타팜' 전북도 추진, 귀추 주목 - 메타버스 기반 사과재배 안방에서 증강현실로 체험 - 올해 시범사업, 장수군 농가와 150주 계약재배, 유통비용 30% 감소 - 농산물 유통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생태계 조성 기여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기사등록 2023-04-05 12: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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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기존의 농산물 유통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메타팜 직거래 플랫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안방에서 기르는 사과나무



이번 시범사업은 장수군 사과농가 150주를 선정해 일반 소비자에게 분양하는 것으로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은 AI 전문기업 네오스펙트라가 맡으며, 분양은 4월중에 완료하고 추석 전에 수확할 예정이다. 


메타팜은 메타버스와 스마트팜의 합성어로 농가와 소비자간 직거래 플랫폼 중개 및 직․간접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의 오프라인 사과나무 분양 사업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오프라인 사과나무 분양사업이 농장주와 소비자가 분양계약하고 수확하는 단순한 체험인 반면, 메타팜은 계약과 동시에 증강현실 동영상을 통해 실시간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자는 꽃따기, 열매솎기, 수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사과 수확량도 결정할 수 있다. 


전북도가 무엇보다 주목하고 있는 것은 농산물의 유통비용인데, 운송비․상장수수료․중계업자 마진 등을 고려할 때, 최종 소비자가는 보통 산지가보다 15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메타팜 분양사업은 농업인과 소비자간 직거래로 체결돼, 유통비용을 30%이상 절감하고 농업인은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새로운 방식의 유통 생태계를 창출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오는 `24년에는 20농가 3,000주 정도로 규모를 확대해 메타버스 기반 증강현실(AR) 시장을 선도해 전북도의 농생명산업수도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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