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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를 품은 아파트”…은평구 찾아가는 공동주택 행정서비스
  • 장은숙
  • 등록 2023-03-16 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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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비사업 준공 예정 아파트 안에 전입신고 창구 등 행정서비스 제공
  • 은평에 처음 전입 주민에게 구정 홍보물 제공 등 지역 이해도 향상
  • 김 구청장 “주민 편익 향상을 위해 향후 서비스 확대 시행”


▲ 사진=찾아가는 공동주택 행정서비스 시범 구역 대상지 모습(수색 6구역)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정비사업 공동주택 아파트 안에서 편하게 전입신고 등을 할 수 있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간 정비사업을 마친 공동주택의 입주민들은 전입신고를 하러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같은 기간 많은 인원이 한 번에 몰려온 탓에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은평 지역 공동주택 9개 단지의 2020년 이후 전입신고 건수는 총 8천5백25건, 이중 주민센터 방문 접수만 5천3백32건으로 절반 이상인 63%에 달하며 방문 신청 경향이 높은 걸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정비사업 아파트 입주민들이 전입신고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단지 내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아파트 입주지원센터에 ‘찾아가는 전입신고 창구’ 등을 마련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에게는 공동주택 관련 자료와 은평 알림톡 등 홍보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새로 은평구에 전입해 지역 정보가 부족한 주민에게 구정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은평 알림톡은 각종 생활정보, 구정 사업 등 구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매주 카카오톡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범 사업 대상지는 올해 정비사업 준공 예정인 30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 아파트 3개 구역으로 수색 6·7·13구역이다.


구는 찾아가는 공동주택 행정서비스 시범 시행을 위해 오는 5~7월 공동주택 내 전담 창구 공간 및 업무 시스템 구축 등을 마무리하고 전담 공무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입신고를 빠르게 할 수 있고, 은평에 처음 전입한 주민은 필요한 지역 정보를 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익 증대를 위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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