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6일 ‘챗GPT’ 활용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했다. 경상북도 제공경북도는 6일 도청에서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에 챗GPT 활용을 포함한 인공지능 접목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최고수준의 인공지능 전문가인 포스텍 유환조 교수의 강연과 행정분야 접목을 위한 토론과 자문으로 이뤄졌다.
강연자로 나선 포스텍 유환조 교수는 카카오와 네이버의 석좌교수를 겸임하고 있으며 공학한림원이 선정한 ‘2025년 대한민국을 이끌 100대 기술 및 주역’에 선정된 바 있고, 삼성과 현대차 등 대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컨설팅 강의 경험을 다수 가진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이다.
유환조 교수는 인공지능을 언어모델과 알고리즘의 조합으로 정의하면서 다양한 언어로 된 데이터들을 어떻게 학습시켜 정확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가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언어모델을 인공지능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당한 수준의 컴퓨팅 파워와 클라우드 환경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국, 대규모 자본의 지속적인 투자만이 인간의 사고와 유사한 수준의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참석한 경북도 간부들은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유 교수는 대규모 인공지능 시스템은 지양하고 소규모 언어모델을 학습할 수 있는 경북만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빠르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 교수는 마지막으로 “인공지능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맞지만, 챗GPT는 정확하지 않은 답변들을 정확한 답변인 것처럼 전달하는 경우가 다수 있다”면서 “신뢰가 중요한 행정에 그대로 활용하기에는 비효율과 위험도 상존하는 것이 사실이다”라는 지적을 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지방시대 8대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표방하고 ‘지방정부 지능화 플랫폼 구축’을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그 중 하나로 챗GPT를 활용해 행정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기계가 일하고 인간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하게 하는 기술혁명시대”라며, “행정에 챗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지능화 정부로 가는 길에 경북이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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