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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봉동읍, 위기가구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 보이스피싱 피해자, 홀몸 코로나 감염자 등 지원 오충일 사회2부기자
  • 기사등록 2023-02-24 12: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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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21] 오충일 기자= 완주군 봉동읍이 통합사례관리로 복지위기가구를 적극 돕는다.


24일 봉동읍 맞춤형복지팀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위기가구의 복합적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속,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고용위기, 주거취약, 체납 등 위기상황이 발생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대해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공무원과 함께 민관통합 사례관리를 추진한다.


통합사례관리는 지역사회 공공·민간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지원 체계를 토대로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제공한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가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례관리를 통해 1개월 이상의 중장기적 개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봉동읍은 지난해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보이스피싱으로 발생한 부채로 우울증을 앓고 있던 대상자에게 신용회복위원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연계해 채무를 조정하고 정기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관에 거주하던 대상자에게 LH임대주택제도를 안내해 주거지를 마련하도록 하고, 코로나19 감염 후 홀로 거주하던 대상자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연계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등 총 65가구의 위기 상황에 맞는 사례관리를 실시해 안정적인 생활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민간자원 제공 661건, 긴급지원과 기초생활수급 등의 공적급여 연계 67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공익재단을 통한 지원 등을 실시했고, 지난해 10월에는 고위기 사례가구에게 복지, 정신건강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도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춘만 봉동읍장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는 동행자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도 직원들의 전문성 고취와 민관 협력을 통해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동읍 맞춤형복지팀은 지난해 7월 간호직 공무원이 배치됨에 따라 건강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건강정보 제공, 맞춤형 건강교육, 의료비 지원, 보건소 등 보건기관 연계를 실시하는 ‘건강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주변에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을 경우 봉동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290-3296,34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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