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악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21일 군산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19시에 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 아동·가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군산시의 후원과 KBS 국악관현악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문화 소외계층을 찾아 우리 음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동과 청소년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KBS 국악관현악단은 한국의 대표 국악관현악단으로 정기연주, 기획연주, 지역연주, 어린이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연간 60여회의 연주회를 통해 우리 음악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의 겨울 밤, 공연을 찾은 아동과 가족은 한껏 들뜬 분위기 속에서, 우리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멋스러움에 박수와 호응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크리스마스 캐럴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Let it go', 진도아리랑 등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봄직한 친근한 곡을 국악으로 재 편곡해 전통 국악의 멋을 색다르게 표현하고, 해설이 있는 쉽고 친근한 국악음악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 국악의 멋을 알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동석 어린이행복과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됐고, 우리음악의 우수성과 멋을 알려준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KBS의 재능기부와 수준 높은 국악공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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