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겨울철을 맞아 전통시장의 화재 및 재난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재난위험요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12월 초부터 이용객이 많고, 시설이 노후된 중구 신흥시장 등 전통시장 8개소를 대상으로 교수협의회 외부안전전문가 12명과 함께 소방, 전기, 건축분야 등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겨울철 안전취약부분인 화재 등 재난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조치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화재탐지 자동설비, 비상조명등 및 소화시설 작동 여부 누전차단기, 배전반, 부하설비 등의 전기시설 안전 여부 주요 구조부의 균열, 변형, 누수, 탈락 손상 여부 등 소방·전기·건축분야는 물론 유사 시 비상연락망과 재난관리체계 등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총 212건이 지적됐고, 경미한 사항 38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으며, 나머지 174건에 대해서는 해당 군·구 및 시장상인회, 관리주체에게 통보해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는 안전이 보장돼야 가능하다.”며, “나머지 재래시장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