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는 12월 3일 오전 10시 30분 롯데호텔울산에서 창조경제협의회 오일허브 분과위원, 오일허브 추진과제 발굴 TF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사업 산업정책 포럼’을 주제발표,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관련 중앙정부와 지역 전문가 및 유관기관 간의 정책방향 공유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울산시 오일금융 서비스 시스템 구축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환 산업통상자원부 석유산업과장은 ‘에너지 분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동북아 오일 허브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류동근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동북아 오일허브 물류 활성화 전략’을, 서병기 울산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금융허브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기초자료 작성 추진상황’을 각각 발표한다.
이태성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사업이 지역의 3대 주력산업인 석유화학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울산이 환태평양 에너지 허브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사업’은 1조 877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신항에 90만 6000㎡의 부지에 2840만 배럴의 상업용 저장시설을 오는 2020년까지 구축하여 국제 석유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미국, 유럽, 싱가포르를 잇는 세계 4대 오일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이다 .
현재 오일허브 1단계 울산북항 사업은 14.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오일허브 2단계 울산남항 사업은 한국석유공사와 울산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용역을 2015년 4월까지 진행한다.
울산시는 2015년 중에 오일금융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27일 열린 동북아오일허브 기공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울산을 석유정제와 저장, 운송의 중심지에서 한단계 더 발전시켜 동북아 석유거래의 허브로 육성하여 에너지 분야의 창조경제를 울산에서 구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