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남표 시장, UAE에서 창원 수소산업 해외진출 서막을 열다!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3-01-17 13:37:28

기사수정
  • UAE 아부다비와 ‘수소모빌리티 보급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창원의 주력산업인 수소산업이 2023년 새해에 드디어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아부다비에서 중동시장 진출의 서막을 열었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기간 중인 현지시각 11617:30 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호텔에서 열린 -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의 관계 장관들이 임석한 가운데, 홍남표 시장과 팔라 알 아바비(H.E. Falah Al Ahbabi)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 장관 등은 수소모빌리티 보급 상호협력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for joint cooperation in hydrogen mobility)’를 체결하여 앞으로 아부다비의 수소버스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에 창원특례시를 중심으로 수소 전문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는 탈탄소화 프로그램(Decarbonisation Program)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그린버스 1,150대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수소버스 중심의 그린버스 보급을 위해 지난해 ADNOC(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ITC(아부다비 통합교통센터) 실무책임자가 창원을 방문하여 수소버스와 충전인프라에 대한 창원의 역량을 확인한 후 아부다비의 수소버스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운영에 창원특례시가 협력해주길 요청해왔다.

 

이에 창원과 아부다비 간 협력과 교류방안을 모색해왔으며, 정부의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소 등 해외진출 유망분야 수출산업화에 연계되는 특성으로 인해 정부로부터 한국과 UAE간 에너지분야의 의미있는 협력방안으로 평가를 받아 UAE순방 경제사절단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창원특례시가 유일하게 포함되어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방문 기간 중 열린 -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의 관계장관 및 기업 대표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와 수소모빌리티 보급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홍남표 시장은 -UAE 비즈니스 포럼참석에 앞서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권환주 광신기계공업 대표이사 등과 함께 아부다비 자치행정교통부를 방문하여 팔라 알 아바비 장관을 예방하였으며, 이어 압둘라 알 마주퀴 아부다비 통합교통센터 사무총장이 주최한 수소모빌리티 협력 라운드테이블 포럼에 참석하여 창원특례시의 경험과 노하우 및 수소분야의 역량있는 기관·기업을 소개하였다. 이에 압둘라 알 마주퀴 ITC 사무총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 아부다비의 실무진이 창원의 여러 노하우를 배우겠으며, 장기적으로는 창원과 아부다비가 협력하여 중동지역의 수소버스와 충전소에 대한 표준 모델을 개발하는데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창원특례시와 UAE 아부다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 수소버스 운영, 상호 방문 촉진 및 전문가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 소재 수소 기업들의 기술 수준과 제조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이들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홍남표 시장은 MOU체결 이외에도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HD현대 정기선 사장, 효성중공업 요코타카케시 대표이사 등 UAE 경제사절단에 참석한 주요 기관·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창원의 주력산업인 방위산업, 원자력산업, 수소산업 등의 지원을 위해 최첨단 대형 공동연구시설 구축 및 고급 인재 양성 계획을 포함한 창원국가산단 2.0 유치계획에 대한 홍보를 병행했다



▲ 홍남표 시장, UAE에서 창원 수소산업 해외진출 서막을 열다!(전략산업과) (4).JPG

홍남표 시장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동국가로부터 협력 요청을 받고 양국 관계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참석하여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것은, 창원특례시의 수소 모빌리티 운용 능력과 수소산업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쾌거이며 이를 계기로 지역내 수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